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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장애

    심리장애 치료법

    심리장애 치료의 오랜 역사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혹독한 방법이나 관대한 방법으로 지나왔습니다. 선의의 치료사가 사람의 머리에 구멍을 내고는 붙잡아매거나 출혈을 시키거나 '악마를 쫓아내기도'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따뜻한 목욕과 마사지를 해주고 햇볕이 따뜻한 평온한 환경에 데려다주기도 하였습니다. 약물을 투여하였으며, 환자와 아동기 경험, 현재의 감정, 부적응적인 사고와 행동에 관하여 대화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필리프 피넬(1745~1826)과 도로시 디스(1802~1887)와 같은 학자들은 보다 친절하고 인간적인 치료법 그리고 정신병원 건립을 주장하였습니다. 이들의 노력은 대체로 보상을 받았는데, 1950년대 이래로 효과적인 약물치료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대부분의 정신병원에는 빈 입원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미국인 5명 중에서 1명은 어떤 형태로든 외래환자로 정신건강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심리장애 치료법은 심리치료와 생의학 치료가 있는데 심리치료에서는 훈련받은 치료사가 심리학 기법을 사용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거나 개인적 성숙을 달성하려는 사람을 지원합니다. 치료사는 내담자의 초기 관계를 살펴보고 새로운 사고방식을 채택하도록 격려하거나 예전의 행동을 새로운 행동으로 대치하도록 지도합니다. 그 다음으로 생의학 치료는 약물치료나 다른 생물학적 처치를 제안합니다. 장애 자체뿐만 아니라 치료사의 훈련과 전문성이 치료법 선택에 영향을 미칩니다.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결합사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몇 가지 영향력있는 심리치료법을 살펴보면, 각 치료법은 심리학에서 하나 이상의 주요 이론 즉 정신역동 이론, 인본주의 이론, 행동 이론, 인지 이론 등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심리치료사가 다양한 심리치료법을 종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심리치료법 중 정신분석과 인본주의적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신분석과 정신역동 치료

    최초의 중요한 심리치료법이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었습니다. 프로이트는 사람들이 과거에 원초아~자아~초자아 갈등에 쏟아부었던 에너지를 방출함으로써 더 건강하고 덜 불안한 삶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프로이트는 사람들이 자신을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가정하였습니다. 위협적인 것들을 억압하고 있기에 그것을 부인하거나 부정한다고 믿었습니다. 정신분석은 이렇게 억압된 감정을 의식적 자각 상태로 끌어내도록 도와주는 방법이었습니다. 무의식적 사고와 감정을 떠올리는 것을 도와주고 장애의 출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치료사는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내적 갈등을 감소시키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신분석은 어른을 만들어내는 아동기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치료사 중 극소수만이 전통적인 정신분석을 실시니다. 과학 연구는 기저 이론의 대부분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분석가의 해석은 입증할 수도, 반증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신분석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요구합니다. 정신분석에서 진화한 오늘날의 정신역동적 접근이 이러한 문제점을 다루어왔습니다. 이것은 비록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기는 하였지만 정신역동 치료사는 원초아~자아~초자아 갈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낍니다. 대신에 환자 스스로 자신의 현재 증상을 이해하는 것을 돕고자 시도하면서 아동기 경험과 치료사와의 관계를 포함하여 중요한 관계에 걸쳐있는 주제에 초점을 맞춥니다. 내담-치료사 만납은 한주에 여러 차례가 아니라 한두 차례만 진행되며, 몇 주나 몇 달 동안만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치료사의 시선을 벗어난 장의장에 누워있기보다는 면대면으로 만나며 방어하고 있는 사고나 감정을 뒤져봄으로써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정신역동 치료사는 내담자가 자기 삶의 경험에서 발생한 무의식적 역동성에 대한 통찰을 얻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인본주의적 치료

    인본주의적 견해는 사람들 속에 내재하는 자기완성의 잠재력을 강조합니다. 인본주의 치료는 자연스러운 발달과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내적 갈등을 해소시키려고 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인본주의 치료사는 내담자가 새로운 통찰을 발견하도록 도와주고자 시도합니다. 실제로 정신역동 치료와 인본주의 치료는 이러한 목표를 공유하기 때문에 흔히 통찰치료라고 부릅니다. 그렇지만 인본주의 치료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정신역동 치료와 차이는 보입니다. 인본주의 치료사는 자기자각과 자기수용을 통해서 사람들이 성숙해지는 것을 도와줌으로써 자기완성을 촉진시키려는 목표를 갖습니다. 병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성숙을 도모하는 것이 치료의 초점입니다. 따라서 치료를 받는 대상은 환자가 아니라 내담자이거나 그저 사람이 됩니다. 의식적 사고가 무의식적 사고보다 더 중요하며 과거보다는 현재와 미래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인본주의적 치료는 내담다가 논의를 주도합니다. 치료사는 판단이나 해석을 하지 않으면서 듣기만 하며, 내담자가 특정 통찰을 얻도록 이끌어가는 것을 자제합니다. 치료사는 수용적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내담자가 자유를 더 많이 느끼고 변화에 더욱 개방적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마찬가지로 진실한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내담자의 감정을 공유하고 반영하고자 시도하며 심층적인 자기 이해와 자기수용을 경험하도록 도와줍니다.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을 제공하는 비판단적이고 후의로 가득 찬 환경을 제공하면 사람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최악의 특질조차도 수용하게 되며 가치 있고 온전한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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